이에 따라 김 교수는 재단의 지원을 받아 ‘국립 5·18 민주묘지 비문 읽기: 비극적 역사 인식과 수용의 문제틀’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서양 비석문의 유래·차이에 대해 정리하고, 5·18국립묘지의 비문을 내용별로 분석해 다양한 인식론적 수용성·역사의식에 대해 미시사적으로 고찰한다는 계획이다.
또 연구 결과는 청소년을 위한 5·18교재 개발에 반영하고, 오는 10월 미국대중문화학회에서도 발표할 방침이다.
한편 김 교수는 5·18과 관련, 지난 2005년 부친의 옥중 쪽지서신을 모은 ‘아버지의 5·18’이라는 책을 출판한 바 있다.
민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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