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6개 대학 출판 도서 20~50% 할인 판매

서울대,이화여대,부산대 등 전국 36개 대학 출판부가 서울대 문화관에서 출판 도서 전시회 ‘2005 도서장터’를 개최했다. '2005 도서장터'는 대학 출판부가 학술서적과 학교교재만 다룬다는 이미지에서 탈피, 교양 문화, 소설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고 있다는 것을 일반 독자에게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각 대학 출판부의 서적과 교보문고 수입도서, 사전, 어학 교재 등 1천 4백60여종의 출판물들이 2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대 출판부 이상수 과장은 “대학 출판부에서 다양한 서적들을 다룬다는 것을 일반인들이 잘 모르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 출판부의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반응이 좋으면 이런 전시회를 더 많이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이계원(불문2)양은 “학교교재나 살까 해 들렸는데 다양한 종류의 서적이 있어 놀랐다”며 “괜찮은 책도 많아서 내일쯤 친구들과 다시 들려볼까 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5월 2일에서 4일까지 성균관대에서 열리고 10월에는 영남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방성용 기자>by1126@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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