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금록 군산대 교수(행정학)<사진>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미국인명연구소(이하 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 등재와 더불어 석학교수(distinguished ABI Fellow)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1일 군산대에 따르면 유 교수는 ABI의 ‘21세기의 위대한 지성(Great Minds of the 21st Century)’ 제5판에 등재되면서 전문가 우수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석학교수로도 임명됐다.

유 교수는 정책 평가와 공공선택 이론, 재무 행정과 지방 재정 등의 분야에서 90여 편의 학술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발표했다. 특히 공공선택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SSCI급 국제 학술지 ‘퍼블릭 초이스(Public Choice)’에 ‘선거가 조세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한 논문을 단독 게재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는 10여 권의 학술 전문 서적도 펴내 행정학·정책학 분야에서 빼어난 연구 실적을 쌓은 학자로 손꼽힌다. 국가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공공부문 효율성과 생산선 성과 평가 연구 등에 매진해 학술적 업적 뿐 아니라 정책적 연계·활용에도 기여해왔다.

서울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은 유 교수는 한국정책분석평가학회장과 한국공공선택학회장, 재무행정연구회장을 거쳐 한국정책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국무총리실 자체평가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군산대 기획연구처장과 미국 하버드대·예일대 객원교수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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