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3명 등 지역학생 13명에 2000만 원 지급

동아대는 (재)사하양지장학회(이사장 강신수)가 최근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2011학년도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학생 13명에 장학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하양지장학회는 1962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하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시작해 현재까지 1070명의 학생에 7억700천만 원이 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 장학회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만들어져 전국적으로도 유일한 지역 장학재단이다.
 
강신수 이사장을 비롯한 사하양지장학회의 이사와 감사단과 조규향 동아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서 동아대 학생 3명과 부산대 학생 2명에 각각 전액장학금, 사하구에 거주하는 대학 신입생 5명에 각각 100만 원, 고등학교 신입생 3명에 각각 50만 원씩이 전달됐다.
 
강신수 이사장은 “사하양지장학회는 우리 지역민들이 한푼 두푼 모아 만든 뜻 깊은 장학금이니만큼 자부심을 갖고 학업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
 
조규향 총장은 “이렇게 뜻 깊은 장학금 수여식이 우리 동아대에서 열리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사회의 조그만 운동으로 시작해 49년 동안 이어져온 사하양지장학회가 앞으로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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