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유럽과 미국을 제치고 과학 잡지에 가장 많은 화학 논문을 게재하는 지역이 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아시아 지역 화학 논문 증가는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톰슨 로이터에 색인된 논문을 분석한 결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과학자들이 쓴 논문은 1981년엔 19%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게시된 논문의 4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 과학자들이 쓴 화학 논문 비율은 32%로 떨어졌으며, 미국 과학자들이 쓴 화학 논문 비율은 18%로 하락했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화학 논문 수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81년엔 0.3%에 그쳤지만 현재는 20%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화학 논문에서 인용된 평균 횟수로 평가하는 논문 영향력 평가에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싱가포르가 최고 횟수를 기록했으며 호주와 일본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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