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CI급 학술지에 주저자 논문 11편 발표
13일 조선대에 따르면 연송치의학상은 한 해 동안 SCI급 국제 학술지, 대한치과의사협회지, 치의학회 영문학회지에 제1저자·교신저자로 논문을 게재, 뛰어난 연구 역량을 보인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치의학의 학문적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치의학 연구자를 발굴하는 데 수상 목적이 있다.
윤 교수는 지난해 SCI급 저널에 논문 18편을 발표했는데, 이 중 11편에 주저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발표된 윤 교수의 논문은 새로운 항암제 개발, 광학기법을 이용한 구강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효능에 관한 연구를 주로 다루고 있다. 윤 교수는 2001년 조선대에 부임한 이래 현재까지 SCI급 저널에 논문 총 60여편을 발표했다.
윤 교수는 “훌륭한 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자들이 많은데, 지난해에 출판이 많이 돼 운 좋게 상을 타게 됐다”며 “광학기법을 이용한 구강암 조기진단과 치료에 주력하면서, 현재 연구 중인 두경부암·폐암에 관한 새로운 항암제를 상용화하는 데 까지 성공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 교수는 연세대에서 치의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 기초의과학연구센터(MRC)에 선정, 9년 동안 총 61억원을 지원받으며 노인구강질환제어연구센터를 이끈다. 노인구강질환제어연구센터는 증가하는 노인성 구강 질환의 예방·치료에 관한 연구, 기술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조선대 치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김수관 원장이 받은 것에 이어, 올해는 윤 교수가 수상하게 돼 2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민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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