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망원경 비해 해상도 월등히 높아

종전 망원경에 비해 해상도가 월등히 높은 아카리(AKARI) 우주망원경이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관측에 돌입했다. 아카리 우주망원경은 지상 관측이 어려운 근적외선에서 원적외선에 이르는 넓은 파장을 관측할 수 있다. 22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천체물리 연구그룹(연구 책임자 이형목 교수)이 참여하고 있는 일본의 첫 적외선 인공위성 아카리(AKARI) 우주망원경이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관측활동을 시작했다. 일본 항공우주개발기구(JAXA)가 개발한 이 적외선 망원경은 기존 적외선 망원경에 비해 해상도와 감도가 월등히 높아 별, 은하, 행성계 등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새로운 발견이 기대된다. 아카리 장비 개발은 일본 정보통신 연구기구, 도쿄대학 등이 주도했으며, 아카리 망원경 운용과 자료 처리는 서울대와 유럽 항공우주국(ESA), 영국의 임페리얼 대학과 열린대학, 서섹스 대학, 네덜란드의 그로닝겐 대학과 국립우주연구소가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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