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지도 가닥 잡혔다” 호평

전북대(총장 서거석)는 27일 오전 학내 진수당에서 도내 고교 학부모들을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입학사정관제의 안정적인 정착, 입시 선진화, 고교·대학 연계사업의 효율적인 운영 등을 목표로 마련됐다. 전북지역 고교에서 추천한 학부모 150명을 대상으로 전북대 안내 동영상 상영, 2012학년도 입시설명회 및 입학사정관 전형 안내, 캠퍼스 투어 등을 실시했다.

전북대는 올해 초부터 도내 모든 고교에 공문을 보내 학부모 초청 입시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대부분의 입시설명회가 학생, 진학지도 담당 교사 위주였던 데 반해 자녀 입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도 “대학에 직접 방문해 입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보고 들으니 자녀 입시지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가닥이 잡히는 것 같아 좋았다”며 “특히 막막했던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전임입학사정관들의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호평했다.

또 박종민 입학관리본부장은 “자녀들을 대학에 진학시키기 위해 평소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학부모님들의 궁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 드리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학교 홈페이지, 입시 안내책자, 리플릿 등에도 입시에 관한 상세한 정보가 소개돼 있는 만큼 온·오프라인 홍보자료를 많이 활용해 주셨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북대는 2012학년도 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올해보다 36명 많은 총 655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최미향 전임입학사정관은 “입학사정관제를 정착·발전시키고, 고교·대학 간 유기적인 연계를 통한 우수인재 발굴·유치를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을 확대했다”며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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