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총장 김한중)는 지난달 대지진과 쓰나미 등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에 복구 성금 300만엔(약 3969만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는 교직원 급여에서 공제한 성금을 자매결연대학인 게이오대에 송금했다. 이와 함께 일본 국민과 게이오대 구성원을 위로하는 서한도 보냈다.

그동안 연세대와 게이오대, 고려대와 와세다대는 서로 자매결연을 맺고 정기교류전을 열어왔으며 4개 대학 총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끈끈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온 바 있다.

또 지난 27일에는 연세대에 재학 중인 일본 유학생과 재일교포 학생들이 캠퍼스 내 모금운동으로 걷은 성금 2300여만원을 대한적십사자에 전달했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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