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창원시 균형 발전 주제로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창원시의회와 공동으로 지난 4일 오후 통합창원시 정책토론회를 한마미래관 4층 국제세미나실에서 열었다. 토론회는 지난 10개월 동안 통합 창원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사회경제, 행정, 환경문화, 도시건설 분야의 정책을 분석하고, 미흡한 점을 논의해 발전적인 정책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익진 경제무역학부 교수는 이 자리에서 ‘통합창원시 균형 발전 어떻게 이루어 나갈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하며 △균형발전 관련 이론적인 검토 △통합창원시의 지역 간 불균형 현황 △창원시 균형발전을 위한 조직과 정책 등을 설명했다. 서 교수는 “균형발전은 지역 간 격차를 축소시키는 것이어야 하지만 결코 지역적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경제적 격차의 축소로 인해 다양성이 사라지는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균형발전은 결코 물리적이고 양적인 것에 있지 않다”며 “지역 간 인적 및 물적 교류의 활성화야말로 통합의 효과를 가시화하고 균형발전의 목표를 달성케 해줄 것”이라며 “상호교류는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불필요한 오해를 불식시키고 잠재적 갈등의 현실화를 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토론에서는 박해영 창원시의회 균형발전위원장, 정재욱 창원대 교수, 손상락 경남발전연구원 도시지역연구실장, 윤종수 마산상공회의소 기업지원부장 등과 창원시의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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