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입학전형 발표·14일 설명회

서울대 미대가 모집정원 전원을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으로 선발하고, 디자인학부 리더십 전형선발 시 실기시험을 보지 않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13학년도 입학전형 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

9일 서울대에 따르면, 미대는 2013학년도부터 모집정원 102명 전원을 수시로 선발한다. 디자인전공 리더십을 제외한 모든 전형에서 단계별 전형을 실시하는 게 골자다.

1단계 전형에서는 소묘 등 간단한 실기평가인 ‘기초소양평가(실기I)’로 5배수의 2단계 평가 대상자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입학사정관제인 서류평가(학생부, 전공적성실기평가(실기II))와 면접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이에 대해 미대 측은 “지금까지는 실기I과 실기II를 한꺼번에 봤지만, 2013학년도부터는 단계별 전형을 적용해 실기I에서 상당수를 걸러낸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또한, 디자인학부 6명은 리더십 전형에 따라 실기고사를 전혀 보지 않고 서류평가로 2단계 평가 대상자 18명(3배수) 이내를 선정한 후 2단계에서 면접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미대는 오는 14일부터 입학설명회를 열어 이를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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