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외교의 실무 선봉에서 두드러진 역할을 해온, '준비된 2차관'이다.

지경부 2차관은 에너지자원과 무역투자를 양대 축으로 하는 업무를 관장한다.

정확하고 섬세한 일 처리와 요란하지 않고 차분한 리더십이 돋보인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특히 이명박정부 들어 해외 에너지·자원 개발이 활발해지고 원전 수출에도 힘이 실리는 데 맞물려, 2007년부터 줄곧 에너지자원 분야 업무를 맡아 일찌감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박영준 2차관이 후임은 일을 벌이기 보다는 수습하고 내실을 다지면 좋겠다고 밝히면서 내부 발탁 0순위로 거명됐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정책 세일즈와 커뮤니케이션 능력, 인적 네트워크 활동에는 약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산(52) △경남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정고시 24회 △산자부 수입과장 △산자부 자원정책과장 △산자부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국장) △지경부 에너지산업정책관 △지경부 에너지자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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