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총장 김대근)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교과부와 대교협은 최근 숭실대를 포함해 연세대, 서강대, 포스텍 등 주요 30개 대학을 2011년 입학사정관제 선도대학으로 선정했다. 숭실대는 2009년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에 선정된 이후 3년 연속 국고 지원을 받는다.


숭실대는 올해 사업선정으로 작년 대비 10% 이상 증가한 6억400여만 원을 지원받는다. 숭실대는 2009년 입학사정관제 우수대학으로 1억6000만원, 지난해 선도대학(29개 대학) 진입으로 5억원을 지원받은 바 있다.

임태진 입학사정센터장은 “이번 선도대학 선정은 숭실대학교의 평가모델이 입학사정관제 운영에 적합한 모델로 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고교-대학 연계 사업 진행 또한 대입 선진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 3명의 입학사정관으로 시작한 숭실대 입학사정센터는 현재 10명의 전임 입학사정관과 3명의 교수사정관, 50여 명의 위촉사정관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4~5명의 전임 입학사정관을 추가로 채용, 보다 내실 있는 입학사정관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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