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행된 학생위한 석방환영대회 개최도

한국대학생연합(이하 한대련) 소속 학생 200여 명은 31일 오후 8시 서울 광화문 부근에서 ‘반값등록금 실현과 연행학우 석방을 환영하는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한대련은 지난 29일부터 등록금·실업문제 해결 대학생 문화제를 여는 등 3일째 반값등록금 관련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반값등록금 공약 실현을 요구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경찰은 학생들이 청와대로 행진하려고 하자 이를 가로막았다. 경찰과 대치하던 학생들은 오후 10시 30분 경 해산했다.

한대련 관계자는 “29, 30일에 이어 3일째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했다”며 “많은 사람들에게 반값등록금의 정당성을 알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대련은 지난 30일 불법시위 혐의로 연행됐던 학생들이 모두 석방되면 인근 장소에서 석방환영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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