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신입생 정원 2335명… 9월 수시 1차부터 적용

배재대는 기존 1개 학부 9개 단과대학을 5개 단과대학으로 축소하고 3개 학과 폐지 및 3개 학과 신설을 골자로 한 학제개편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대학이 전날 대학평회의를 열어 확정한 개편안을 보면 기존 9개 단과대학을 하워드대학(글로벌인문), 서재필대학(경영·사회·법), 아펜젤러대학(이공), 김소월대학(관광문화예술), 주시경대학 등 5개 단과대학으로 축소 통합했다.

학과 개편은 아펜젤러국제학부와 칠예과, 공연영상학부 내 연극영화학 전공 등 3개 학과를 폐지하고, 여가서비스경영학과(김소월대학)와 문화예술콘텐츠학과·실버보건학과(이상 주시경대학) 등 3개 학과를 신설했다.

학과명칭도 정치외교학과를 정치·언론학과로, 과학기술학부를 물리융합전기공학과로, 생명유전공학과를 바이오의생명공학과로, 생명환경디자인학부를 원예조경학부로, 미술학부를 미술조형디자인학과로, 공연영상학부 영상예술학 전공을 사진영상애니메이션학과로 각각 변경했다.

11개 모집단위의 정원도 조정해 2012학년도에 5개 단과대학 5개 학부 45개 학과 55개 전공에서 모두 2335명의 신입생을 선발, 오는 9월 수시 1차부터 적용한다.

김영호 총장은 “2016학년도부터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이에 대비하고 대학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1차적으로 학제와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했다”며 “임기내에 원칙과 기준아래 지속적으로 학제개편을 추진 완료해 스마트시대에 걸맞는 인재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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