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경남지역문제연구원(원장 성태현)은 15일 경남대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한의과대학 설치, 경남대학교 어디까지 준비되어 있나’라는 주제로 월영대포럼을 개최했다. 발표자로 나선 경남대 전하성 기획처장은 “지방화시대의 구현이 강조되고 있는 요즘, 균형적인 전문의료인 수급이야 말로 가장 우선돼야 한다”며 “전국 어느 권역에도 다 있는 한의과대학이 유독 경남지역에만 없는 것은 납득할 수 없고, 서부지역에 의과대학이 있는 만큼 인구밀도가 높은 마산, 창원, 진해 지역에도 이에 상응하는 한의과대학이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의과대학 설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또 성태현 경남지역문제연구원 원장도 “한의과대학 설치는 경남대만의 문제가 아니다. 우리 지역인 중부경남지역주민들이 타지역에 비해 수준 높은 의료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하나의 지역문제로서 반드시 해결할 과제”라며 지역사회를 위해서도 한의과대학 설치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번 포럼은 인근지역의 전문가를 초청, 10년 전부터 준비해온 한의과대학설치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을 점검해보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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