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총장 전호종)는 지난달 31일 학내 중앙도서관에서 고교연계 입학사정관제 지원 프로그램인 ‘조선시대’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조선시대는 고교생들이 사교육이나 외부기관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입학사정관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고교연계프로그램이다. 설명회에는 광주·전남 지역 고교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참석했다.

조선시대는 광주·전남 고교 1~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진로탐색 및 설정 △전공 선택 및 체험 △입학사정관제 대비하기 △모의전형 및 마무리하기 등 4단계에 걸쳐 입학사정관제 준비를 돕는다.

‘진로탐색 및 설정’ 과정에서는 1·2학년을 대상으로 MBTI 검사, Holland 흥미적성 검사를 실시해 직업선택과 진로방향 설정을 돕는다. 원하는 고교에는 분야별 교수들이 직접 찾아가 특강도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진로를 찾은 학생은 ‘전공 선택 및 체험’으로 넘어간다. 이는 진학관련 학과의 연결과 전공체험을 통해 진로를 선택하고 경험하는 것에 주안점을 둔 과정이다. 예를 들어 독일어학과라면 독일인과 함께 독일여행을 준비해 보는 식이다.

3번째 단계인 ‘입학사정관제 대비하기’에서는 면접체험, 자기소개서 쓰기가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모의면접을 통한 컨설팅, 자기소개서·활동보고서 등의 제출서류 준비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모의전형 및 마무리’ 단계에서는 고3학생들이 그동안 활동한 프로그램을 정리하고 본인만의 맞춤형 입학사정관제에 지원할 수 있도록 모의전형(서류·면접)을 치르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의전형은 오는 7월과 내년 2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된다.

조선대는 조선시대 프로그램을 신청한 고교의 학생들에게 중앙도서관 이용증을 발급해 도서 대출, e-book 열람, 각종 동영상 강좌 청취 등의 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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