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동물질병진단센터(센터장 임채웅)는 1일 오전 11시 학내 진수당에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산업동물·반려동물·야생동물 등의 질병을 원스톱으로 진단하는 기관이다. 병리진단부, 미생물진단부, 유전자진단부, 면역진단부 등 4개 팀으로 나눠져 있다.

센터에서는 4개 팀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유전자·혈청검사는 가검물 접수 후 48시간 이내, 조직검사는 1주일 이내에 결과를 도출해 농가에 전달한다. 이를 통해 센터는 동물질병 진단 전문 수의사 양성, 축산 농가 생산성 향상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채웅 센터장은 “얼마 전 구제역이 발생해 효율적인 방어체계 구축이 요구돼 왔다. 센터가 동물질병 진단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을 넘어 국가 방역의 한 부분으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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