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국립대 통합논의 재부상

경북대가 상주대가 통합을 위한 구조개혁 공동연구단(공동대표 경북대 장지상 기획처장, 상주대 이광호 처장)을 발족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00년부터 논의돼 오던 대구·경북지역의 국립대 통합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경북대-상주대 구조개혁 공동연구단은 양 대학 교수 6인으로 구성되며, 향후 대학간 통합의 원칙과 방향, 절차에 대해 세부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한편 대학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여론수렴도 해 나가기로 했다. 두 대학은 통합의 타당성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결과가 나올 경우 양 대학 간 MOU체결 등 통합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경북대와 상주대의 이번 구조개혁 공동연구단의 발족은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대구·경북 국립대 연합대학 논의가 별 다른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나온 것이어서 다른 국립대 통합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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