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국내 대표하는 재활복지 대학으로 육성"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 "국내 대표하는 재활복지 대학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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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재활복지 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지역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민대학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8일 취임한 임승안 나사렛대 총장은 기독교대학의 특성을 살려 탁월한 전인간적 맞춤교육이 이뤄지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임 총장은 교육에 있어 영어, 컴퓨터, 사고표현, 정직성실, 박애봉사 등 5대 영역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4년 동안 나사렛대를 이끌어나갈 임 신임총장을 만나 대학 재활복지 분야 특성화 전략 대학발전계획을 들어봤다.

- 취임 한달이 지났다. 대학발전을 위해 어떤 구상을 하고 있나.

“지난해가 대학 설립 50주년이었다. 설립 당시와 지금은 대학 규모 등 모든 면에서 많이 성장하고 달라졌다. 이제 초심으로 돌아가 진리, 경건, 사랑이라는 건학이념 구현에 보다 충실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에 있어서는 전공과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영어, 컴퓨터, 사고표현, 정직성실, 박애봉사 등 5대 영역에 있어 탁월한 학생을 배출해 내는 대학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학운영에 있어서는 합법성을 중시하면서 탁월성과 실용성을 추구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명분이 아닌 실체적이며 효율적인 결실을 위해 실사구시적 경영이 되도록 하겠다.”

- 지난 취임사에서 전공교육 강화를 강조했는데.

“전공 중심책임경영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강화할 생각이다. 전공과 학부는 몸의 지체와 같다. 모든 지체가 건강해야 온 몸이 강건하듯, 전공과 학부가 견실해야 대학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다. 교육, 입시, 취업문제가 일차적으로 전공과 학부에서 역량 있게 다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전공교육 강화를 위해서는 우선 자기 전공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씨눈교육’이 우선돼야 한다.”

- 재활복지 분야의 특성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대학 특성화 전략은.

“신학을 바탕으로 재활복지와 사회복지, 특수교육 특성화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지난 5년간 교육부로부터 70억원을 지원받았다. 앞으로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분야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대학은 설립당시부터 민족대학, 국제대학을 표방해 왔다. 이를 위해 우선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시민대학으로 자리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거노인을 위한 각종행사와 자녀 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어머니교육교실’ 운영 등도 이러한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다.”

- 지역사회와 유대강화를 위한 계획이 있다면.

“천안시, 충청남도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이 되도록 하겠다. 우리대학은 지난 1980년 천안에 자리 잡은 이후 지역사회로부터 크고 작은 도움을 받아왔다. 복음이 유대로 시작하여 땅끝까지 전파되듯이, 우리 대학의 복지특성화 비전은 천안시에서부터 시작된다. 천안시와는 앞으로 인적교류 및 국책사업 공동참여를 비롯해 국제교류 활성화, 지역혁신 클러스터 구축, 대학 특성화 사업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정책자문 및 공동연구를 실시하고 공무원 및 지역 산업체 직원의 위탁교육, 연수프로그램 개발, 장애인 재활복지 협력사업, 지역축제 및 예술, 스포츠, 문화관광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

- 세계 57개 자매대학과 국제 교류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세계 나사렛성결교단 산하의 국제교육위원회가 지원하는 세계 57개 나사렛대학중 하나인 국제적인 대학이라는 점을 활용, 교수·학생·학술 교류를 실질적으로 수행해 나가고 있다. 해외현지 어학연수·문화체험, 자매대학과의 학술교류, 세계 유수대학과의 학생 상호파견 등 다양한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국제화 교육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외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선교여행, 배낭여행 등을 통해 국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시켜 나가고 있다. 현재 북경연합대학과도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데 당분간 중국 쪽과 교류를 활성화 해 나갈 계획이다.”

- 천안까지 수도권 전철이 개통돼, 대학 환경도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데.

“전철 개통으로 수도권 학생들의 통학이 편리해졌다. 지역 입학생이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보다 많은 수도권 학생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학생유치뿐만 아니라 앞으로 학교발전에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에 한창 진행되고 있는데.

“대학 스스로 구조개혁에 나서야지 교육부 주도에 의한 구조개혁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학구조개혁보다 지금은 유치원 등 유아교육환경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을 정책적으로 추진하면 무리가 따른다. 또 구조개혁에 있어 정부지원이 국립대에 편중돼서는 안된다. 국민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견실한 사립대학에 지원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 사립학교법 개정문제도 그렇다. 대학마다 설립이념에 따라 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데 몇몇 대학 때문에 사학법 개정을 무리하게 몰고 가서는 위험하다. 벼룩을 잡기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 지방대학 활성화를 위한 견해는.

“현재 서울권과 비서울권으로 나눠져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있다. 재정이 빈약한 사립대의 경우 실력 있는 교수를 확보하기가 어렵다. 현재 누리사업 등을 통해 지원을 하고 있지만 지방대학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보다 현실적인 지원이 강화돼야 한다. 또 지방대학은 지역이 요구하고 필요로 하는, 지방발전을 위한 지방시대에 맞는 교육과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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