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2일 교내 기린체육관에서 지역 71개 고교 진학상담 교사와 3학년 담임교사 830명을 초청해 입시설명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대구한의대는 올해부터 입시설명회를 대구·경북지역 각 고교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에서 일선 고교 교사를 대학에 초청하는 방식으로 바꿨다. 대학의 교육환경 수준과 변화상을 직접 알린다는 취지에서다.

대구한의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9월 15~20일 1105명을 선발한다. 이날 입시설명회에서는 논술고사 폐지를 비롯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간 복수지원을 허용하고, 일부 전형의 최저학력기준과 지원자격 강화하는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박홍경 입학처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는 대학의 특성화 이미지를 부각해 입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타 대학과의 입시홍보 차별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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