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미술관(관장 곽석손)은 오는 7~13일 학내 황룡도서관에서 ‘한국 서각 대표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서각은 글씨·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 것을 뜻한다. 서예와 달리 입체적인 표현이 가능하고, 문양·글자·그림도 넣을 수 있어 작가의 개성이 충분히 살아난다는 장점이 있다.

▷서각작가 장성수의 ‘사랑’ 

이번 전시회에는 장성수·전부경·류현성·김신수·나감·박외수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각작가 2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군산대는 “서각은 뛰어난 예술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낯선 장르로 여겨지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각의 독특한 매력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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