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한의과대학 강선태 겸임교수가 12년 동안 받은 강사료 전액을 한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내놓아 화제. 강 교수는 동의대 한의과대학에 한방정신과학 강좌가 신설된 지난 90년부터 시간강사, 겸임교수로 임용돼 그동안 강의하면서 받은 강사료 3천8백79만원을 지난 5일 후학양성 발전기금으로 기탁한 것. 강 교수는 “강사료는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서 언젠가 한의학 발전을 위해 쓰겠다던 결심을 실천한 것뿐”이라고 말했다. 강 교수는 경희대 한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부산 동구 범일동 소재 대성한의원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동의대는 그가 12년간 심혈을 기울여 강의한 한의한 신경정신과 분야연구에 기탁금을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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