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등록금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대교협은 5일 “등록금 관련 현안들을 논의하기 위한 ‘등록금 대책 TF’를 꾸려 운영한다”고 밝혔다.

등록금 TF는 대교협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이사회에 이은 후속 조치다. 대교협은 이날 이사회에서 ‘정부의 재정지원 확대’를 등록금 인하 선결 조치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대학도 △적립금 적극 활용 △학생 장학금 확충 노력 △기부금 모금 노력 △재정 투명화를 통한 부실요소 제거 등 자구 노력을 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대교협이 구성하는 TF는 이러한 자구노력을 실현할 구체적 방안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TF에는 고려대·숙명여대·연세대·영남대·이화여대·한림대·홍익대 등 7개 대학 총장이 참여한다. 위원장은 대교협 내 대학재정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영선 한림대 총장이 맡는다.

김영길 대교협 회장은 “등록금 대책 TF를 통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등 국가의 재정지원 확대를 위한 대안, 소액기부금 세액공제제도의 도입, 재정수입 다변화를 위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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