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설명회가 연일 북새통이다. 지난 4일 대성마이맥에서 개회한 입시설명회에 이어 한국교육방송공사(EBS)가 지난 5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개최한 입시 설명회에도 학부모와 학생이 대거 몰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입시설명회에는 1만5000석이 꽉 들어찼으며, 준비한 자료도 모두 동이 났다. 통로 계단에도 바닥에 주저앉은 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설명회에는 노연서·이창주 등 EBS 대표 강사들이 나와 각각 20분씩 모의평가의 핵심 출제경향을 분석해 설명했다. 대교협도 올해 대입 전형의 특징과 수시·정시 대비전략을 소개했다.

최근 들어 입시 설명회에 이와 같은 몰림 현상이 심해진 것은 지난 2일 전국 69만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룬 모의수능 직후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분석 결과 지난 모의수능은 EBS 연계율이 높고, 난이도가 쉬워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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