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사의 ‘TOEFL ITP’가 대학·기업 등 다양한 기관의 영어능력평가에 활용되고 있다.

연세대는 박사과정 입학시험에 기관토플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희대는 교환학생 선발시험에 이를 활용하고 있다. 80%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중인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원에서도 본과 입학에 앞서 기관토플을 통해 학생들의 기본적인 영어능력을 테스트하고 있다.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경영대학원 신아영씨는 “기관토플은 공정하게 영어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이라며 “다른 영어시험보다도 비용이 저렴해 학생들 부담이 없고, 시험결과도 빨리나와 학교 등의 기관에서 사용하기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에서도 기관토플이 활용되고 있다. SK건설은 MBA과정 선발을 위해, 프로셀 제약회사에선 직원 영어평가에 기관토플을 도입, 실시하고 있다.

김인남 박정어학원 토플강사는 “기관토플은 ETS가 직접 만들어 문제의 질이 높다. 시험결과도 빠르게 처리돼 기업의 인사평가나 MBA 선발 등에 활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6월 기관토플시험은 박정어학원(12일), 우송대 솔브리지국제경영대학원(13일), 삼육대(17일), 경희대(21일) 등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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