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교수·학생 60여명은 11일 오후 3시 대학 정문에서 ‘서울대 법인화법 폐기 촉구에 관한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한나라당은 법인화법 폐기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야당들은 법안 상정을 지지하고 나섰다”며 “국회는 서울대 법인화법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비민주적이고 일방적으로 법인화를 추진한 대학본부는 법인화설립준비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대학 정문에서 지하철 서울대입구역까지 약 1.7㎞를 행진했다. 또 오후 8시 30분 현재 광화문 사거리로 장소를 옮겨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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