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6일 저소득층의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분 전액을 지원해 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연 가계소득 2490만원 이상 3571만원 이하인 '저리 1종' 대상과 3572만원 이상 4839만원 이하 '저리 2종'으로 분류된 저소득층 가정이다.

이들은 학자금 대출시 정부가 지원하는 대출금리를 제외한 본인 부담금리 전액을 전남도로부터 추가로 지원받은 만큼 이자 부담이 없어지게 된다. 또 연 가계소득 4천840만원 이상의 '일반 대출자'도 금리 4.9%에서 3%의 이자지원을 통해 본인은 1.9%만 부담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2009년부터 학자금 대출이자 1%를 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이자분의 학생 자부담을 1-2%대로 경감시키는 등 작년까지 5858명에게 3억5000여만원을 지원했다.

장학금 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인재육성장학재단을 통해 지금까지 2864명에게 26억13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장학금의 저소득층 수급 비율을 85%까지 높여 지역 출신 저소득층 대학생들의 학자금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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