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소장 정문수)는 27일부터 닷새동안 일본 후쿠오카 시청 로비 전시관에서 ‘제3회 해외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소 측은 이번 전시회의 주제를 ‘미래로 가는 회상-한일교류와 재부산일본인의 초상’으로 정했다. 전시회는 한일교류와 재부일본인들의 역사 사진 50여점과 부산 아미동 소재 일본인 묘비석 2기, 지진과 쓰나미를 겪은 일본을 응원하고 미래의 아름다운 공생을 희망하는 부산 봉래초교 어린이들의 그림과 메시지 30여점을 전시한다고 설명했다.

정문수 소장은 “이번 해외특별전시회는 재부일본인과 함께 축적돼 온 일본과의 문화교류 양상을 역사적으로 접근하는 기회”라면서 “초국경 해항도시 네트워크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양대 국제해양문제연구소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정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해항도시 문화교섭’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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