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의 협약은 해양문화에 대한 인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맺어진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전남·경남지역 도서해양문화 자원에 관한 조사·연구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강봉룡 도서문화연구원장은 “양 기관의 학문적 교류가 증진되고 실천적 공조관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동서화합은 물론 남해안 시대 국가 도서해양 정책의 실질적 대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은 지난 2009년 11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인문한국(HK) 연구소에 선정됐다. 10년 동안 80억원을 지원받아 ‘섬의 인문학-공간인식 패러다임의 문명사적 전환’을 주제로 연구한다.
경남발전연구원은 1992년 설립된 경상남도 산하 정책 연구기관이다. 경상남도 지역의 균형 개발, 지역·사회발전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민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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