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는 경영대학원 석사과정 제45기 학생들이 최근 부산 서구노인복지회관을 찾았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봉사활동을 위해 방문한 노인복지회관에서 쌀 20㎏ 30포와 귤, 바나나 등 과일류, 사탕과 선물세트 등 150여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복지관 내 청소와 잡다한 수리 등을 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특히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먼저 와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같은 학교 사회복지학과 학생 10여 명을 우연히 만나 눈길을 끌었다.

송영수 학생회장은 “보이기 위한 봉사가 아닌 스스로 우러나는 마음에서 하는 것이니 당연히 즐겁다”고 말했다.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경영대학원 선배들과 같이 봉사활동을 하니 가슴이 뭉클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영대학원 학생들은 서구 암남동으로 이동해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들을 차례로 방문해 준비한 물품을 전하고 말벗이 돼주는 등 봉사활동을 계속 했다.

이날 경영대학원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송 회장이 50만원, 탁미옥, 최경률 수석부회장이 각 30만, 20만 원, 최칠선 자문위원이 30만원, 류원길 운영위원이 30만원 등 참여한 학생들이 십시일반으로 320만 원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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