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뒤발 교수 ‘한국의 언어’ 영어강의

서울대 국어국문과에 첫 외국인 교수가 부임한다. 서울대는 프랑스인 마크 뒤발 교수<사진>가 임용 행정절차를 밟고 있으며, 오는 2학기부터 국어국문과 강의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뒤발 교수는 오는 2학기 ‘한국의 언어’라는 제목의 영어 교양강좌와 대학원 논문지도 과목을 맡게 된다.

뒤발 교수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에서 일반언어학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소르본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았다. 지난 98년 육군사관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지난 2008년 서울대 규장각 한국학연구원에 6개월간 머문 게 계기가 돼 올해 초 교수 채용에 지원했다.

서울대 국어국문과 측에 따르면, 뒤발 교수는 내국인 교수와 동일한 조건으로 심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