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의 참석...홍승용 “결과 도출위해 최선”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을 심의할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이하 구조개혁위)가 5일 첫 회의를 열었다.

구조개혁위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첫 회의를 열고 △위원회 규정 마련 △위원 역할 분담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이주호 장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등록금문제가 공론화되면서 대학 구조조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위원회 발족은 대학 구조조정을 실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제안된 부분은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장관은 홍승용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홍 위원장은 “대학 (구조조정)문제가 대학뿐만 아니라 국민적 관삼시가 된 점을 실감하고 있다”며 “구조개혁위의 시대적 역할이 무엇인지 살펴보면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구조개혁위 첫 회의에는 위원 20명 가운데 손경식(대한상의 회장)·백성준(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 위원 등 3명이 불참,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