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대(총장 이순자) 건축학부 학생들이 대학생 농촌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농촌 노후주택 고쳐주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로 5년째 시행 중인 자원봉사활동은 농촌지역 영세 불량주택 개선이 목표다. 주로 독거노인, 결손가정, 다문화가정이 거주하는 불량주택 수리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경주시 산내면 노후주택 5가구의 △지붕 개량 △담장 정비 △수세식 화장실 개량 △간이부엌 수리 △도배 등의 봉사활동을 벌인다.

최무현 건축학부 교수는 9일 “학생들이 취업 준비와 아르바이트로 봉사활동 기회가 많이 줄어 안타깝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을 도우며 농촌 현실을 이해하고,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도 배울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계속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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