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포럼 참석차 방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영길 한동대 총장, 사진 오른쪽)가 UN과 함께 8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UNAI(UN Academic Impact) 포럼’을 연다.

9일 대교협에 따르면 UNAI는 세계 유수 대학들이 빈곤과 문맹 퇴치, 인권 신장, 지속가능한 개발 등 UN의 ‘새천년 개발목표’ 실현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다. 2008년 반기문 사무총장<사진 왼쪽>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UNAI에는 세계 590여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성균관대·연세대·울산대·한동대·한양대 등 28개 대학이 가입했다.

이번 포럼 주제는 ‘변화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 - UN과 세계의 교육공동체’로 잡았다. 한국의 사례를 들며 개발을 통한 가난 극복, 다자간 고등교육 협력 등의 세부 주제를 논의한다. 김영길 회장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원조 뿐 아니라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외교통상부가 공동주관하는 이 포럼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린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반기문 총장도 행사 참석을 위해 방한하며 게타추 엔기다 UNESCO 사무부총장, UNAI 선정 허브기관 10개 대학 총장 등 200~3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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