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고생 권리찾다 '반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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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중고생연합 대표 역임' 성공회대 윤기은 군(사회과학부2)
“베트남전은 발발하고 한참이 지나서야 반전운동이 일어났잖아요. 이번 전쟁은 시작도 되기 전에 이미 거대한 반대흐름이 생겼고 평범한 사람들까지 문제를 느끼고 있으니 잘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윤기은군은 최근 미국이 이라크에서 일으키려는 전쟁이 자국의 이기심을 위한 것임을 학내에 알리기 위해 열심이다. 이를 위해 성공회대 반전모임에 참여해 매주 학생들을 상대로 서명과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윤 군은 이번 전쟁을 '석유와 미국의 패권을 위한 전쟁'이라고 정의 내리면서 "미국의 이익을 위한 전쟁에 이라크의 보통사람들이 희생당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말한다. 반전모임뿐이 아니다. 사회과학부 학생회 준비모임과 ‘다함께’라는 진보정치모임에서도 활동 하는데다 3월 개강 이후엔 강의준비까지 겹쳐 하루해가 지는 줄 모르고 바지런을 떤다. 그런데 이렇듯 윤 군의 맹렬한 사회참여는 이미 고등학생 때부터 정평이 나있었다고 한다. 윤 군은 ‘전국중고등학생연합 대표’라는 이력의 소유자. 이 단체를 보이스카웃이나 한별단처럼 생각하면 오산이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권위주의적이고 억압적인 학교문화로 힘들어 하지만 이를 바꿀 생각까지는 하지 못하고 있죠”. 윤 군의 말처럼 이러한 문제를 실제 해결해 보겠다며 결성된 단체가 바로 ‘학생연합’. 고등학교 2학년이던 당시 윤 군은 이러한 뜻에 공감하는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모아 이 단체를 만들었다. 이후 두발규제, 소지품 검사 등 보통 학생들이 감히 제기하지 못했던 학내 문화의 문제점을 ‘인권’ 차원의 문제로 전환시켰고 지상파 방송의 토론회에 패널로도 참석, 적극적인 공론화를 시도했다. 결국 이라크에 사는 평범한 사람들의 권리를 지키려는 윤 군의 현재 고민에는 지난 시절 가졌던 문제의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셈. 앞으로 노동 문제, 사회적 차별에 대해 연구하고 사회활동도 이어갈 생각이라는 윤 군을 통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성큼 더 다가오는 희망의 전조를 느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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