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총장 정세현)는 최근 북한에 유아용 분유 6000캔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분유 전달은 원광대가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김성효)와 공동 추진하고 있는 ‘북녘동포돕기’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북한의 식량난을 돕고 민간차원의 남북교류를 확대하는 데 분유 전달 목적이 있다.

이번에 전달된 분유는 500명의 유아가 3개월 동안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영양 결핍을 겪고 있는 유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성효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장은 “원광대와 함께하는 대북지원을 통해 북녘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며 “이 같은 활동이 평화 통일의 초석이 되기를 기원한다고”고 말했다.

한편 원광대는 지난 2001년 북한에 아동용 내의 2만여벌, 담요 3000여장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분유, 밀가루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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