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이 방학 기간을 이용해 직원들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경희대가 ‘직원 해외지역문화탐방지원 제도’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직원 해외지역문화탐방지원 제도’는 직원들이 동계방학 중 해외를 방문, 문화를 체험하고 대학을 견학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 지원금은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략 85만원에서 1백40만원 정도다. 해외지역문화탐방을 마치고 온 직원들은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면 된다. 개인만 참가할 수 있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최대 4인 이하의 팀도 지원이 가능해졌다.
국제교류처 한 관계자는 “지난해만도 2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해외지역과 대학을 탐방하고 왔고 올해도 많은 직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제도가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면서 “직원들 스스로 세계화 감각을 키우고 선진대학을 벤치마킹 하는 등 직접 발로 뛰면서 세계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