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가 미래 학문수요에 대응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비슷한 학문계열별로 묶는 학문구조조정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취임한 김진규 총장은 단과대학 등의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작업으로 이달 초부터 수차례 계열별 단과대 교수들과 '총장과의 대화'에 들어갔다. 교수, 학생 등 구성원 중심의 하의상달식 소통을 시작한 것. 이는 앞서 동국대와 중앙대가 일방적 구조조정으로 구성원들의 큰 반발에 부딪쳤던 학습효과에 따른 측면도 있다. 26일 김 총장이 사범대와 문화예술대 교수들과 학문경쟁력 향상을 위한 대화의 시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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