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춘년'을 맞아 웨딩알바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에 따르면, 이 회사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루트(www.albaroot.com)가 자사의 구인공고를 분석한 결과 2005년 상반기 238건이었던 웨딩알바 모집공고가 올 상반기 595건으로 2.5배 가량 늘었다. '쌍춘년'에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이 늘면서 웨딩알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웨딩알바는 적은 시간을 투자하고 비교적 높은 보수를 받는 것이 장점이다. 취업사이트에서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거나, 지인을 통해 일자리를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한두 번 경험을 쌓으면 예식이 있을 때마다 고용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근무기간이 일정치 않아 수입이 고정적이지 않은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웨딩알바에는 예도알바, 웨딩촬영알바, 예식진행알바, 하객도우미, 주례알바, 식당서빙알바 등이 있으며, 하루 3시간 정도 소요되는 웨딩알바의 일당은 3만∼6만원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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