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경기 많아 인터넷시청 증가-씨디네트웍스

월드컵 토고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월드컵 기간 직장인들은 업무시간 중 인터넷을 활용해 게임을 남 몰래 감상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컨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씨디네트웍스(www.cdnetworks.co.kr)는 20대에서 40대 직장인 450명을 대상으로 '월드컵 기간 동안, 업무 중에도 월드컵경기를 즐길 예정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최근 실시한 결과, 직장인의 51%가 '업무 중 상사 몰래 월드컵 경기를 즐길 것이다'라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들 중 72%가 '인터넷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라고 밝혀 월드컵 기간 남몰래 경기를 즐기려는 사원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회사측의 숨바꼭질이 예상된다. 직장인들은 인터넷으로 월드컵을 즐길 때의 장점으로 △'아무 때나 원하는 시간에 볼 수 있어서' 55%,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 때문에' 29%, △'네티즌들의 의견을 볼 수 있어서' 10% 등을 꼽았다.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할 컨텐츠는 '경기 하이라이트'(43%), '기사 및 화보'(37%), '월드컵 관련 블로그나 댓글 감상'(15%)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