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좋으면 비변접 전형에 도전

선문대(총장 김봉태)는 최근 수도권 전철 1호선 아산역(선문대)의 부기명 확정으로 인해 수도권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특히 아산역에서 셔틀버스(무료)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역세권 대학으로서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으며 아산 신도시 개발 구역으로 인해 점점 발전이 기대되는 학교로 떠오르고 있다.


선문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2515명)의 60%인 150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1·2차로 구분해 각각 1198명, 305명을 뽑는다.

■ 면접·비면접 전형 이원화 = 선문대는 수시1차에서 △일반학생전형 △교사추천자전형 △인근지역출신자전형 △다문화가정전형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 △어학능력우수자전형 △체육특기자전형 △농어촌학생전형(정원 외)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정원 외)과 입학사정관제인 △모범학생 및 리더십전형 △자기추천자전형 △교육기회균형전형(정원외)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또 수시 2차에는 △일반학생전형 △글로벌리더전형을 개설한다. 특히 교사추천자전형과 다문화 가정전형의 경우는 올해 신설된 전형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자세한 모집요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선문대는 올해부터 수험생들이 면접전형과 비면접전형을 구분해 지원할 수 있는 이원화 방식을 택했다. 면접에 자신 있는 학생은 면접전형, 학생부 성적에 자신 있는 학생은 비면접전형에 지원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다.

면접전형으로 구분되는 일반전형은 학생부 40%와 면접 60%을 반영하며 면접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아 사실상 면접이 당락을 가르게 된다. 또 비면접전형으로 구분되는 교사추천자전형은 면접을 보지 않고 학생부만 100%로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

■ 입학사정관제 학생부 안본다 = 수시1차 모집 입학사정관제로는 총 106명의 학생을 선발한다. 선문대 입학사정관전형제도의 특징은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 다는 점이다. 고교 내신보다는 자기소개서와 활동보고서를 통한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으로 잠재력 있는 학생을 우선 선발하겠단 뜻이다.

모범학생 및 리더십전형과 자기추천자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심사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 면접 50%를 반영한다. 교육기회균등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심사 20% , 학생부 80%로 2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 면접 50%로 학생을 선발한다.

■ 복수지원 기회 확대 = 선문대 2012학년도 입시의 또 다른 특징은 복수지원 기회가 확대됐다는 것이다.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등과 전형기간이 같아도 복수지원할 수 있으며 수시 1·2차 전형 간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수시1차 지원 시 일반전형을 포함한 총 3개 이내로 지원 가능하고 특별전형 간에는 2개가 지원 가능하다.


또한 선문대의 경우 커트라인에 동점자 발생 시 모두 합격 처리하는 모집인원 유동제를 실시해 안타깝게 불합격 되는 사례를 최소화하고 있다.


최대 규모 기숙사 ··· 장학금에 용돈까지

선문대는 학생들을 위한 장학·복지지원도 확실히 하는 대학이다. 특히 지난 해 완공된 신축기숙사는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37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는 선문대 기숙사는 대학생 대비 42%의 수용률을 보여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친환경으로 자연림 속에 건물이 어우러져 있으며 각 방마다 냉난방 시설이 갖춰져 있어 전국 최고 시설로서 쾌적한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또 외국인 학생과 같이 방을 사용하는 외국어 존을 운영해 재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입생들의 눈길을 끄는 우수한 장학제도들도 많다. 선문대의 대표적 장학이라고 할 수 있는 글로벌리더 장학은 석·박사과정을 마친 후 선문대 교수로 채용하는 제도다. 선발기준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3개영역(언어·수리·외국어)에서 1·2·3등급이면 되고 최저학력기준으로는 탐구영역이 1개과목 3등급이내이면 된다.

특전으로 4년간 등록금·기숙사비 전액, 월 자기계발비 50만원, 자매결연대학 1년간 교환학생 파견(수업료 및 항공료 지원-IBT100점이상), 전공 분야별 세계 30대 대학원 진학 시 연간 2500달러 지급, 졸업 후 교수 채용 시 우선배려 등이 있다.


[인터뷰]정영근 입학관리처장

"누구에게나 국제교류의 문 열려있어"

- 면접에서 좋은 점수를 얻으려면?

“면접에서 보통 2개의 질문이 나온다. 문과계열에선 영어문제와 인문상식이 출제되고, 자연계열에선 영어문제와 과학상식을 묻는다. 영어문제는 문제은행식으로 학교 홈페이지에 공시를 해놨다. 예상 질문의 5배수 정도가 홈페이지에 나와 있으므로 문제은행을 잘 활용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인문상식과 과학상식은 고등학교 기초과정을 묻는 정도다. 인문·자연계열에 복수지원할 수 있도록 난이도를 평이하게 출제했다. 그러나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답만을 말하기보다 자기의 주장을 설명하는 자신감과 설득력이다.”

- 선문대만의 특성화 전략은?

“선문대는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실시한 명실공히 국제화 부문의 선두주자다. 3+1 유학제도를 비롯해 학과별로 방학 중 실시하는 전공별 유학연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이 갖추어져 있어 선문대생이라면 누구나 해외연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또한 신축 기숙사를 포함해 3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기숙사시설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편의를 높인 것 또한 장점이다. 선문대는 2009·2010년 2년 연속 외국인 유학생 비율 국내 1위 대학으로도 유명하다. 그 만큼 외국인과 교류할 기회가 많다는 얘기다.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기숙생활을 하며 자연스럽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선문대 합격 가능성을 높이려면?

“선문대의 올해 입시는 복수지원의 기회를 적극 활용 할 것을 권장한다. 총 3번의 기회를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선택하여 상향, 소신, 안정 지원으로 선택하길 바란다. 선문대학교 면접문제는 문제은행식으로 출제 되므로 우리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문제는 반드시 숙독 할 것을 권장한다. 입시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노력하는 자만이 달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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