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대통령비서실은 개인적 사유로 사임한 김진경 교육문화비서관 후임에 최경희 이화여대 학생처장을 내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중학교 과학교사를 거쳐 미국 탬플대 과학교육학 석·박사학위를 받은 뒤 이화여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지난해 4월부터 이화여대 학생처장으로 발탁돼 리더십과 행정능력을 인정받았다. 최 내정자는 과학교육과 관련한 다수 저서를 발간했으며, 한겨레신문 ‘과학나라’ 칼럼을 집필하는 등 인기작가로 활동해 왔다. 특히 ‘STS(과학 - 기술 - 사회) 교육방식'에 바탕을 둔 과학교육을 강조하고, 설득력과 대외협상력이 뛰어나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 보좌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 발탁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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