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 횡령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공개석상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황 전 교수는 26일 이건행 변호사 등 담당 변호인들이 참여한 법무법인 '서린'의 개업식에 참석해 "연구를 하고 싶습니다"라며 연구 재개 의지를 피력했다. 황 박사는 다음달 20일 첫 재판을 앞두고 재판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연구팀 재정비와 연구소 부지 선정 등 연구 재개를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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