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이경탑 기자] 김진표 교육부총리가 7일 제주에서 열린 대학 총장 하계 세미나에 '지각 참석'했다. 당초 김 부총리는 행사 이튿날인 전날(6일) 저녁 총장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었으나, 최근 사의를 밝힌데다 청와대가 후임 부총리를 내정하면서 이를 전격 취소했다. 대신 총장세미나가 끝난 이후 일부 대학 총장들과 약식 오찬을 갖는 것으로 석별의 정을 나누기로 했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한 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관계자는 "이날 오찬은 특별한 주제 없이 열리는 것으로 퇴임을 앞둔 부총리를 위로하고, 김 부총리로부터 그간의 소회를 듣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부터 시작된 대학총장하계세미나는 이날 오전 사립대학총장협의회 분과회의를 마지막 일정으로 마무리됐다. 부총리는 이후 행사장에 참석, 10여개 대학총장과 오찬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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