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구욱 영산대 총장 "국가경쟁력 제고위해 3천명 필요"

【제주=이경탑 기자】부구욱 영산대 총장은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정원의 적정규모에 대해 "3천명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부 총장은 "민,형사 부분만 담당하는게 아니라 통상 등 사회각계 각층에서 법률전문가가 활동, 국가 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이 정도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로스쿨의 지역안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립대학총장협의회장인 김병묵 경희대 총장도 "현재 정부의 로스쿨 정원(안) 1천200명은 '교육을 포기하는 것'이라며"교육을 함께하는 로스쿨이라면 정원규모가 3천명은 돼야 한다"며 지지했다. 이어 김 총장은 "정부가 로스쿨 도입 방침만 발표하고, 구체적인 선정기준을 밝히지 못해 일선 대학에서 로스쿨 준비와 관련해 상당한 혼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시일내 선정 기준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