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대학원장학금 예산 74억원 →47억원

연세대 대학원이 대학원장학금을 절반이상 줄여 빈축을 사고 있다. 8일 연세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3개월전 문과대학에 대학원 장학금을 종전 2억8000만원에서 9600만원으로 66% 줄인다는 공문을 발송했다. 전체 대학원 장학금 예산은 74억원에서 47억원으로 깍았다. 학교측은 "최근 2단계 BK21에서 1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확보, 학문의 수월성제고와 연구보조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장학금 예산을 줄였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대학원 총학생회측이 학교의 이같은 정책에 크게 반발하자 연세대는 부랴부랴 생협 장학금 제도 등을 통한 무마에 나설 태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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