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동서울대학교] ‘플립 러닝’ 기반 혁신적 교육공간…뉴미디어 청년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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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프로세스 중심의 다각적인 교육혁신 도모
IoT, VR 등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체험 가능한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개관
학생참여형 ‘플립 러닝’ 방식 도입…소통과 융합으로 ‘사고의 확장’에 중점
2021년 개강 목표로 ‘융합콘텐츠크리에이터과’ 준비…디지털 기술 역량 강화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는 ‘인격과 기술이 겸비된 전인교육’이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1979년 경기 성남시에 설립됐다. 진실·창의·봉사를 교훈으로 삼고 있고 현재까지 7만여 명에 달하는 전문 직업인력을 배출했다.

우리 삶에 가까이 다가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동서울대는 교육부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12월 13일 ‘새로운 생각, 새로운 도전, 새로운 변화’라는 기치 하에 학생들의 창의성과 협동심, 창업 역량을 마음껏 함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공간을 교내 1호관에 마련했다. IoT, VR 등 신기술과 전문지식을 자유롭게 실습할 수 있는‘창의 메이커스페이스’를 개관한 것이다.

동서울대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는 타 대학교와 완전히 차별적이다. 원웨이(one-way) 형태의 오픈 스페이스 콘셉트를 적용, 1층 건물을 하나의 융합공간으로 이동과 소통이 편리하게 리모델링했다. 특히 학생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들을 체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융합 프로젝트활동을 할 수 있도록, 크게 △IoT 개발존 △VR 체험존 △3D프린팅&모델링존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존 등 4개의 혁신공간으로 설계 후 3D프린터, VR장비, 유튜브 방송 워크스테이션 등 학생중심의 최신 기자재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현재 창의 메이커스페이스의 4개 구역마다 책임교수와 코디네이터가 각 1명씩, 총 8명의 인력이 배정돼 있다. 존별 책임교수는 ‘4+융합동아리’의 과제수행을 지도하며, 아울러 경진대회나 공모전 출품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자문을 해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존별로 전문성을 갖춘 코디네이터는 4개 존에 상주하면서 학생들의 기자재 활용 및 실험실습 시 도움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덕분에 비전공 학생들도 코디네이터의 도움을 받아 시설과 장비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어 교내 학습공간 중에서도 메이커스페이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부 혁신지원사업 2차년도에는 코로나19 사태에 적극 대응해 동서울대는 비대면 프로세스 중심의 다각적인 교육혁신을 도모하고 학생참여형 융합프로젝트를 크게 강화할 방침이다.

■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는 PBL 기반의 플립러닝 교육 실시 = 최근 교육의 주요 이슈는 플립 러닝과 비대면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강의실에서의 이론과 지식을 전달하는 일방적인 교육 방법을 벗어나 학생들 스스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플립 러닝이 각광을 받고 있지만, 정작 교육현실에서는 소극적인 대응을 할 수밖에 없었다.

지식을 갖추지 못한 채 문제해결을 할 때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기본 지식과 기술을 학생들이 습득할 수 있는 강의실 밖의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많은 교육관계자들이 공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도입의 시기는 계속 늦춰졌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는 정상적인 강의실의 대면교육을 어렵게 하며 기존의 환경으로는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돼 버렸다.

4차 산업혁명 기술들에 대해 문제해결기반의 플립 러닝을 위해 설립한 동서울대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도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됐다. 동서울대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는 3D 프린팅, IoT, VR,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4개 존으로 운영되며, 창의 메이커 교육 및 융합 동아리 활동을 기반으로, 장비 및 시설의 활용을 학생들에게 무료로 오픈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 문제해결의 장으로 기획됐다.

그러나 금년 1학기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 학생들의 대면 집체 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졌으며, 대부분의 교육계획이 취소되는 상황이 됐다. 최근 이런 위기를 해결하고자 동서울대는 창의 메이커스페이스를 기반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오프라인 대면교육에서 온라인 콘텐츠 활용 비대면 교육과 학생자율 플립 러닝의 복합교육으로 교육 방식의 전환을 단행했다.

창의 메이커스페이스의 교육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운영되는데 선행단계로 온라인 강의를 먼저 수강한 후 배운 내용을 실습하는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우선 온라인 강의는 창의 메이커스페이스의 장비들을 활용해 실습하기 위한 기술과 지식을 전달하며, 비대면으로 이뤄진다. 온라인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스마트폰 앱 및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메이커스페이스 공간 및 장비 활용 예약을 한 후 자유롭게 실습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

창의 메이커스페이스의 각 존에는 장비 대여와 실습을 도와줄 수 있는 코디네이터가 상시 배치돼 있어 실습 중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다. 실습은 이론을 통해서 접하기 힘든 문제들에 대해 학생들의 유연한 사고와 창의적 발상을 유도하는 워크북을 활용해 문제 해결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정리하도록 하고 보고서를 담당 과목의 교수들이 확인한 후 교육이수를 완료한다.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교육 프로그램은 전형적인 플립 러닝의 형태를 보이는데, 다음의 특징을 갖는다. 첫째, 창의적 활동을 할 수 있는 3D 프린팅, IoT, VR, 유튜브 크리에이터 존이 오픈된 하나의 공간에 연결돼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생각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는 교육을 한다.

둘째, 같은 공간에 다른 전공의 학생들이 모이면서 소통과 융합을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교육을 한다. 셋째, 교육 수요 대상을 동서울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가족 기업까지 확대했으며, 지역사회와 가족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갖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속적 피드백을 수행한다.

현재 동서울대는 각 존별로 시범적 온라인 콘텐츠 교육을 1차로 제작했으며, 2학기에 본격적인 존별 플립 러닝 교육을 위해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기획 후 제작을 진행 중에 있다. 향후에는 기존 메이커스페이스의 4개 존과 더불어 인공지능에 대해 체험하고 실습할 수 있는 AI 존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며, 인문·예체능 계열의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의 난이도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동서울대는 앞으로 창의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전개되는 교육이 전문대 혁신지원사업 가운데 자기주도적이고 적극적인 4차 산업혁명기 주요 인재를 양성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메이커스페이스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학과를 만들다 = 동서울대는 지난해 조성한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산업체 및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창의인재 수요급증에 대비해 2021년 개강을 목표로 ‘융합콘텐츠크리에이터과’ 신설을 준비하고 있다.

융합콘텐츠크리에이터과는 뉴미디어 플랫폼 산업시대의 대표격인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틱톡, 네이버TV, 카카오TV 등과 같은 영상플랫폼에 요구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인력을 양성한다. 최근 미디어 환경 추세를 보면 개인 크리에이터의 존재와 역할이 기존 미디어를 능가하며 뉴노멀(new normal)로서 자리 잡기 시작했으며, 광고 및 마케팅 분야에서도 디지털 플랫폼의 광고시장이 기존 전통 광고시장보다 더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흐름 속에서 동서울대는 해당 신설학과에 입학할 학생들에게 새로운 트렌드인 플랫폼 기반의 효과적인 영상콘텐츠를 위한 기획, 제작, 마케팅 기법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개인 콘텐츠 크리에이션은 물론, 기업과 제품의 광고홍보 마케팅을 위한 미디어커머스에 적합한 뉴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전문적으로 양성한다.

현재 학교가 추진 중인 융합콘텐츠크리에이터과의 교육과정은 자기계발 중심의 1학년과 프로젝트 중심의 2학년으로 구성되고, 3~4학년의 심화과정은 연계학과로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학습방향은 크게 4가지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첫째, 다양한 뉴미디어 플랫폼에서 활동할 수 있는 개인역량을 강화시키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키운다. 둘째, 유튜브 등의 플랫폼에 최적화된 개인콘텐츠 및 커머스 영상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방법과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배운다. 셋째, 멀티플랫폼 영상콘텐츠를 실제 제작하는 전 과정의 기초적인 이론학습과 제작실습이 이뤄진다. 넷째, 콘텐츠를 운영하고 관리하는 방법과 비즈니스 모델링을 위한 채널 홍보 및 마케팅에 대한 학습이 이뤄진다.

졸업 후 주요 진출 분야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파워블로거, SNS 영상마케터 등이다. 개인 창업이 가능하며 재학 중에는 창의적인 융합콘텐츠 기획역량을 발휘해 동서울대 미디어센터 기자로 활동하거나, 창의 메이커스페이스 소속의 크리에이터 융합동아리, 창업지원단 소속의 창업동아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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