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KASFO) 동부산대 증명서 발급 서비스 개시

올해 8월 폐교된 동부산대 구성원들에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사학진흥재단(KASFO)이 구축한 폐교대학 통합 증명발급 사이트를 이용하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올해 8월 폐교된 동부산대 구성원들에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한국사학진흥재단(KASFO)이 구축한 폐교대학 통합 증명발급 사이트를 이용하면,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다. (사진=한국대학신문DB)

[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올해 8월 폐교된 동부산대 학생과 교직원들의 증명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한국사학진흥재단(이하 KASFO)은 폐교대학 후속 조치 지원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동부산대의 학사, 교직원 인사 등 각종 증명서를 18일부터 폐교대학 통합 증명발급 사이트(www.u-haksa.or.kr)를 통해 발급 가능하도록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동부산대에 적을 뒀던 구성원들은 졸업증명서, 성적표 등 학적부와 기타 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됐다. 

동부산대 구성원에게 지원되는 증명서 종류는 12종이며, 발급비용은 모두 무료다. 학생의 경우 졸업증명서, 성적증명서 등 9종의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교직원은 강의경력증명서 등 3종의 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증명서 발급 희망자는 본인명의 핸드폰 인증만 하면, 인터넷에서 바로 출력 가능하다. 본인인증이 어려운 경우에는 한국사학진흥재단 담당자 문의를 통해 오프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동부산대는 교육부 감사 후속 조치와 학사운영 부실로 인해 교육부로부터 학교폐쇄 명령을 받아 8월 31일 최종 폐교됐다. KASFO는 동부산대로부터 학사·인사 데이터를 이관 받아 그간 증명서 발급 서비스 지원을 준비해 왔다. 

KASFO 관계자는 “동부산대에서 이관된 정보를 바탕으로 오류정보를 보완했다. 개명 등으로 인해 발급정보 수정이 필요한 경우 기재사항 정정원을 한국사학진흥재단으로 제출하면 검토·정정해 폐교대학 구성원이 사회활동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사학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폐교대학과 해산한 법인이 보관 중이던 기록물은 교육부장관 지정에 따라 KASFO에서 이관 받아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한다. 폐교대학은 3개월 내에 KASFO에 기록물을 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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