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석사 통합과정으로 연구 장려
5년만에 석사 학위 취득 가능해

Arthur Lee 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학과장.
Arthur Lee 뉴욕주립대 컴퓨터과학과 학과장.

[한국대학신문 장혜승 기자]
 
- 컴퓨터과학과 특장점은
“경쟁력 있는 학생들이다. 국내외 우수 학생들이 입학하는 것뿐만 아니라 타과에서 컴퓨터과학과로 전공을 바꾸려는 학생들도 있다. 그만큼 우리 과 학생들은 상당히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우리 과는 매우 낮은 교수 대 학생 비율을 유지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질문이나 상담을 하는 분위기다. 교육과정도 빼놓을 수 없다. 학부과정은 미국의 공학인증(ABET)을 받은 프로그램이다. 산업체 및 졸업생들로부터 1년에 한 번씩 받는 교과과정 피드백을 통해 수업의 질 향상에 노력한다.”

- 공부에 필요한 적성은 무엇인가
“컴퓨터과학과는 무언가를 새롭게 만들어 보려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는 학생들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분야다. 컴퓨터과학을 공부하려면 주춧돌이 되는 기본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야 한다. 프로그래밍이 그중 하나로 반복적인 연습과 함께 코딩 방법을 개선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이후 복잡한 프로그램들을 본질적인 요소로 요약하는 능력을 키워야 큰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구현할 수 있다. 얼마나 유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가는 본인의 창의력에 달려 있다. 또 전공을 심도 있게 공부하려면 수학적 기반이 필요하다. 최근 인기 있는 딥러닝도 수치적 최적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 컴퓨터과학과 인재상은
“컴퓨터과학과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사람들이다. 우리 과 교수들은 학생들이 교수들의 능력을 넘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글로벌 인재가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 입학하면 어떤 교육과정을 배우나
“우리 과 교과과정은 컴퓨터 이론과 시스템 및 응용 분야가 균형을 이루도록 구성돼 있다. 컴퓨터과학 중 핵심 요소들을 먼저 배우고 나중에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심도 있게 공부할 수 있다. 또 학부과정 학생들이 교수 연구실에서 대학원생들과 같이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적극 장려해 학생들이 최첨단 기술을 접할 기회가 많다. 학부석사 통합과정이 있어 학생들이 대학원생과 연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5년 만에 석사 학위를 취득할 수도 있다.”

- 관련 분야 교육과정의 장점은
“컴퓨터과학과는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학문 분야 중 하나다. 그만큼 분야가 다양하고 또한 각각의 분야마다 학습할 내용이 많다. 이 분야들을 모두 공부하기보다는 각 분야의 핵심만을 배우고 원하는 분야를 심도 있게 배움으로써 학생들이 어느 한 분야의 피상적인 지식보다는 실용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다.”

-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나
“학생들이 미국 스토니브룩대학에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1년을 이용해 미국 컴퓨터 회사에 취업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구글, 아마존 등의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취직한 학생들도 있다. 또한 버클리나 컬럼비아 같은 미국 최우수 대학원에도 진학한다.”

- 지원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컴퓨터과학은 현대 정보화 사회를 주도하고 있는 최첨단 분야를 공부하는 학문이다. 그만큼 기업이나 대학원에서 수요가 많은 분야다. 우리 과는 학생들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컴퓨터과학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우리 학교에 와서 즐기면서 본인의 창의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길 강력히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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